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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구하자"…지지자 1천여명, 국회서 신년 결의

등록 2019.01.05 19:07

수정 2019.01.05 19:18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들이 국회에서 신년 행사를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을 지키자, 구하자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민주당 지도부에는 우회적으로 일부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김보건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 1천여 명이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을 가득 매웠습니다. 문 대통령 캐리커처가 담긴 플래카드를 들고 "대통령을 구하자"며 신년 결의를 다졌습니다. "우리는 조연, 대통령은 주연"이라는 말도 나왔습니다.

장신중 / 경찰인권센터장
"올해 정말 성공하는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 댓글 많이 달아주시고 추천도 많이 달아주시고…"

지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들이 지원했던 김진표 의원이 등장하자 환호가 터져 나옵니다.

김진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 기운이 지금 청와대에 전달되고 있을 거 같아요"

하지만 이재명 경기지사 출당을 요구했던 일부 참석자들은 민주당 지도부에 다소 불편한 심기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사회자
"(이해찬 대표) 얘기하지 말라니까!"

패널
"아이, 덕담이라니까…"

패널
"(이해찬 대표가) '3실'의 정신을 말씀하셨거든요. 성실 진실 그리고 절실… "

문 대통령 지지자들
"에이"

패널
"아이, 좋은 얘기에요"

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민주당을 도와줘야 문 대통령을 지킨다"고 했을 때도 일부 야유가 나왔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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