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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리프트 고장…승객 34명 '공포의 1시간'

등록 2019.01.05 19:20

수정 2019.01.05 19:36

[앵커]
오늘 새벽 무주 덕유산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갑자기 멈췄습니다. 수십명이 리프트에 매달린 채 1시간 가까이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고속도로 터널에서는 2억원짜리 스포츠카가 과속을 하다 부서졌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신준명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급 스포츠카가 갑자기 터널벽을 들이받고 중심을 잃습니다. 어젯밤 9시쯤 경기 남양주시 서울양양고속도로 월문1터널에서, 35살 김모씨가 2억원짜리 포르쉐 승용차를 몰고 과속을 하다 사고를 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경찰 관계자
"외제차가 쌩하고 자기 앞을 지나가서 호기심에 자기도 한 번 따라가 보겠다고…."

어젯밤 10시쯤 전남 해남군에서는 68살 김모씨가 역주행 3중 충돌 사고를 냈습니다. 36살 유모씨 등 3명이 다쳤습니다.

김씨는 역주행으로 10km를 더 달아났습니다. 김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0.092%로 면허정지 수준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술을 먹었다고만 이야기했는데…자기가 사고 내고 이런 부분을 잘 모르시더라고요."

오늘 아침 7시쯤 전북의 한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고장났습니다. 이용객 34명이 1시간 가까이 리프트에 매달려 추위에 떨었습니다.

소방 관계자
"리프트를 수동으로 일단 위로 올려서, 안전하게 보온조치 취하면서..."

오늘 아침 8시반쯤 서울 동대문의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상인 등 28명이 긴급 대피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TV조선 신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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