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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뉴스] 청와대 터는 '흉지'? 풍수 논쟁 가열

등록 2019.01.05 19:38

수정 2019.01.05 20:02

[앵커]
놓치면 아쉬운 뉴스, 더하기뉴스 시간입니다. 정치부 이미지 기자 나와 있습니다. "靑, 풍수상 불길해" 어떤 얘긴가요?

[기자]
청와대가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이전하는 공약, 대통령의 1호 공약이기도 했는데요, 사실상 백지화 하면서 파장이 적지 않습니다. 사업을 맡고 있는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왜 집무실을 옮겨야 하는지 설명하면서 "풍수상 불길한 점이 있어 장기적으로 옮겨야 한다"고 했고, 이유를 묻자, "수많은 근거가 있다" 라고 했는데요, 청와대 풍수논쟁이 가열되는 분위기입니다.

청와대 흉지론은 최창조 전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 주장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최 교수는 1990년대 "청와대 터가 풍수학적으로 살아 있는 사람들의 삶 터가 아니라 죽은 영혼들의 영주처이거나 신의 거처" 여서 역대 대통령들의 말로가 순탄치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문 대통령 후보 시절 캠프에 참여했던 건축가 승효상 씨도 청와대 강연에서 “청와대 관저는 풍수지리학적으로 문제가 있어 옮겨야 한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풍수지리학자 최세창씨는 대통령들의 청와대 거주 기간이 5년이라는 점을 미뤄봤을 때, 풍수영향을 받아 퇴임 후 말로가 불행해지는 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네티즌들도 이 논쟁에 참여했는데요, 터를 옮겨서 나라 살림이 나아진다면야, 풍수지리를 따지는게 낫다,는 의견도 있고, 미신에 불과한 얘기를 듣게 될 줄 몰랐다는 네티즌도 있었습니다.

[앵커]
네 두번째 아이템 보죠, -탈북자 구출 공로 박석길씨?

[기자]
영국 왕실이 한국계 영국인인 박석길 씨에게 국가공로훈장을 수여했습니다. 박씨는 미국계 북한인권단체 링크의 한국지부장을 맡고 있는데요, 올 한해만 326명의 탈북자가 이 단체의 도움으로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한국계 미국인이 주축을 이룬 단체 '링크'는 2004년 조직됐고, 작년 12월까지 데려온 탈북자가 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지부장은 최근 개봉된 다큐멘터리 ‘장마당 세대’의 공동감독이기도 합니다.

[앵커]
참치 한마리에 34억원?

[기자]
네 정확히는, 34억 7천만원입니다. 쓰키지 시장의 뒤를 이어 새 도쿄의 부엌이 된 도요스 시장에서 열린 새해 첫 참치 경매얘긴데요, 278kg참치가 역대 최고가에 팔렸습니다. 83년간 쓰끼지시장에서 이어진 참치 경매 전통을 도요스 시장이 이어받아 도쿄 새로운 부엌으로 새해 행사를 치렀는데요, 도매업자와 스시업계 거물들 사이에서 질좋은 참치를 두고 치열한 가격경쟁이 펼쳐졌습니다.

최고가 참치는 화면에서 보이는 바로 이 거대한 참치입니다. 일본 북부 연안산으로 낙찰 가격이 3억 3360만엔,우리돈으로는 34억 7천만원이었는데요, 종전 기록인 2013년 약 16억원의 두배가 넘어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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