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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골 2도움 '펄펄'…아시안컵 예열 끝냈다

등록 2019.01.05 19:39

수정 2019.01.05 20:03

[앵커]
아시안컵 합류를 앞둔 손흥민의 득점 행진이 좀처럼 식을 줄 모릅니다. 트랜미어와의 FA컵 64강전에서 한 골, 두개의 도움으로 팀의 7-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손흥민은 경기 MVP에 뽑혔습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반 11분, 손흥민이 하프라인 수비 진영에서 폭풍 질주를 시작합니다. 수비 2명을 제치고 골키퍼까지 속이면서 골문 안으로 공을 차넣습니다. 11월 첼시전에서 보여준 50m 질주 골이 재현되자, 상대 팬들도 환호성을 내질렀습니다.

후반 3분에는 완벽한 크로스로, 6분 뒤에는 깔끔한 볼 터치로 오리에의 추가골을 도왔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으로 4부리그 팀 트랜미어에 7-0으로 이겼습니다.

영국 BBC는 "해트트릭을 달성한 요렌테에게 가혹하지만 손흥민은 수준이 달랐다"며 손흥민을 경기 MVP로 선정했습니다. 손흥민은 또, 개인 통산 3번째로 12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올랐습니다.

리그 사무국은 7경기에서 6골, 3개의 도움을 올린 손흥민을 상대로, "어느 누구도 12월 한달간, 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넣지 못했다"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습니다.

리버풀의 살라가 6골 4도움으로 공격포인트에서 앞서지만, 페널티 골 2개가 포함된 까닭에 손흥민의 수상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9일 첼시전과 14일 맨유전을 마치고, 59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우리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힘을 보탭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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