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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10일 신년기자회견…집권 3년차 국정방향 발표

등록 2019.01.06 18:01

수정 2019.01.06 18:04

文 대통령, 10일 신년기자회견…집권 3년차 국정방향 발표

문재인 대통령 / 조선일보 DB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신년 기자회견을 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10시 청와대 본관 1층에서 기자회견문을 먼저 발표한 뒤, 영빈관에서 일문일답을 포함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날 회견은 100분동안 이뤄지며, 기자들과의 문답은 문 대통령이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은 "보조사회자인 고민정 부대변인의 발언 등 개입을 최소화하고 대통령이 시작부터 끝까지 기자단과 편하고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일문일답을 진행할 것"이라며 "작년 신년회견 때는 (한 질문에 대한) 추가 질문이 없었는데, 질문 내용과 대통령 답변에 따라 필요하다면 추가 질문도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이며, TV로 생중계되는 공식 기자회견은 2017년 8월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포함해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은 이번 신년회견에서 집권 3년차를 맞는 올해 국정운영 방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권 관장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신년인사가 총론적 연설이었다면 신년회견은 각론적이고 정책적인 콘텐츠로 채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답은 외교안보·경제·정치사회 등 세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작년과 마찬가지로 질문을 원하는 기자가 손을 들면 문 대통령이 그중에서 지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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