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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은신"·"美·英 망명"…北조성길 행방 두고 엇갈리는 관측

등록 2019.01.06 19:11

수정 2019.01.06 19:52

[앵커]
지난해 11월 잠적한 조성길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사대리의 행방에 외신들의 관측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조 대사대리가 제3국으로 도피했다가 이탈리아에 재입국했다는 현지언론의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이미 미국이나 영국으로 망명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유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성길은 이탈리아에 있다"

이탈리아 유력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조 대사대리가 지난해 11월 이미 제3국에 은신해 있었으며 이탈리아 정보당국이 다시 이탈리아에 데리고 와서 보호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탈리아어에 능통한 조 대사대리가 고급정보를 미국에 넘기고 이탈리아에 남을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주장입니다.

"미국이나 영국으로 망명했다"

반면 로마 일간지 ‘일메사제로’는 이탈리아 측이 조 대사대리를 미국에 넘겼고 프랑크푸르트 미군기지를 통해 미국으로 건너갔을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 국무부나 CIA는 구체적인 언급을 삼가하고 있습니다. 또 신문은 2차 미북정상회담이 거론되는 현 시점에서 보안유지에 유리한 영국으로 망명했을 가능성도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북송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각에서는 조 대사대리가 북한 특수요원에 의해 평양으로 보내졌을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발렌티노 페린 전 이탈리아 상원의원은 현지 언론에 "조성길의 후임자들은 그가 이미 평양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TV조선 유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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