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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뉴스] 中보이스피싱 조직에 감금된 20대, 기지 발휘해 탈출

등록 2019.01.06 19:36

수정 2019.01.06 21:29

[앵커]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 뉴습니다. 정치부 김미선 기자와 함께합니다. "기지 발휘해 탈출" 어디서 어떻게 탈출을 한 건가요?

[기자]
경기도에 서는 20대 남성이, '중국의 보이스 피싱 조직' 아지트에 납치됐는데요, 대한민국 경찰에 자신의 '카카오톡 아이디'만 알려주고, 이틀만에 구출됐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6일 '고수익 보장 광고'를 보고 중국 옌볜을 찾아갔다가 조직에 억류되고 말았습니다.

한국말이 어색한 조직원들을 대신해 우리 국민들에 전화를 걸어 '대포통장을 모집하는 일'을 하게 됐는데!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이불을 뒤집어 쓰고 112 에 전화를 걸어, 경찰에 자신의 카톡 아이디만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고 합니다.

남성은 자산이 억류된 위치도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경찰이 카톡으로 남성에게 말을 걸어 인근 가게 이름을 받았습니다. 

이후 경찰이 현지 지도보기 서비스로 위치를 바로 파악했고, 남성이 "맞아요 왼쪽 건물인 것 같아요" 라고 답했습니다.

저 뒤편 하늘색 건물에 갇혀있던 남성. 자신의 기지와 IT 기술의 발달로, 이틀만에 구조됐습니다.

[앵커]
고칠레오? 꼰대?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의 유튜브 방송 관련 이야기죠?

[기자]
네, 유튜부 '알릴레오'로 첫방송 조회수 150만을 기록한 유 이사장이 후속으로 내일 팟캐스트 '고칠레오'를 공개합니다. 노무현재단 관계자는 "내일 오전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고칠레오'가 공개된다"며 "유 이사장이 직접 정계 진출설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공개된 알리레오와 관련해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은, 유 이사장을 “노회한 꼰대이자 한물간 사회주의자”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언주 의원은 SNS를 통해 "여권의 유력한 대권 주자란 분의 경제 인식이 이 정도였단 말이냐"며 "어이가 없다"고 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경제위기론'과 관련해, "보수 기득권층의 이념동맹이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을 이명박·박근혜 (대통령) 때로 똑같이 돌려놓기 위한 작업이라고 본다"고 했습니다.

[앵커]
병실에서 맞는 5번째 생일? 오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생일인가 보군요. 

[기자]
이 회장이 일흔 일곱 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이 회장은 2년 전, '혼자 휠체어를 타거나 병실 침대에 기대 만화 영화를 보고 또 간호사와 의사소통을 하는 듯한' 모습이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을 통해 공개된 바 있습니다.

이 회장은 현재 건강이 악화하지 않았고, 평소 익숙했던 환경을 만들어주는 '자극치료'와 , 휠체어로 복도를 산책시키는 '운동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전 부회장은 지난해 2월 석방 직후 병실을 찾았는데, 부친의 생일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병원을 찾을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삼성은 이재용 부 회장이 구속 중이던 지난해부터 일체의 생일 행사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더하기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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