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시아 축구 최대 축제' 2019 아시안컵의 화려한 막이 올랐습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9년 만에 우승에 도전합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4년마다 아시아 축구의 최강을 가리는 2019 아시안컵이 28일간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일본, 이란, 호주와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벤투 감독의 한국, 손흥민, 황의조 등 역대 최강의 멤버 라는 평가가 나오는 만큼, 59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설 수 있는 최적기로 꼽힙니다.
C조에 속한 한국은 필리핀, 키르기스스탄, 중국과 조별예선을 치릅니다.
벤투(지난달)
"우리 스타일에 맞춰 최선의 전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대회가 더욱 흥미로운 또 다른 이유는 세계적 명장들의 지략 대결입니다. 중국의 리피, 필리핀의 에릭손 등 명감독들이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또 다시 마법을 일으킬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읍니다.
베트남이 D조에 속한 만큼, 8강에서 C조 한국과 베트남의 8강 매치가 성사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박항서
"어쨌든 (아시안컵)가면 조 예선 통과만 하면 저희는 큰 성공입니다."
한국전을 준비 하는 필리핀 에릭손 감독도 전의를 불태웠습니다.
에릭손
"우리는 노력할 것이고 한국과의 경기는 아주 좋은 경기가 될 것입니다."
한국과 필리핀의 조별리그 첫 경기는 내일 밤 열립니다. 상대 전적은 7전 7승으로 한국이 압도적 우위입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