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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 판매 시작"…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본격 홍보

등록 2019.01.07 08:53

수정 2020.10.05 12:40

[앵커]
올해 광주에서는 세계 5대 스포츠 대회로 꼽히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립니다. 광주시는 대회를 여섯달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와 홍보에 나섰습니다.

박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수들이 파란 물살을 가르며 질주합니다. 선수 2명이 10m 높이에서 회전 다이빙을 하자, 관중들의 함성이 쏟아집니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여섯달 남짓 앞두고 광주시가 본격 홍보에 나섰습니다.

광주시는 서울역과 무안공항 등 주요 교통 요지에 마스코트인 '수리와 달이' 조형물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시민들도 자발적인 홍보를 아끼지 않습니다.

고호석 / 광주시 남구
"SNS 상이나 여러 곳에 온라인, 오프라인 통해서 수영선수권대회 홍보하고 있어요. 광주 시민 모두 다 저처럼 홍보대사일 겁니다."

대회 조직위는 지난 2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입장권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입장권 41만 9000장, 89억 4000만원 어치를 발행하는데, 국내에서 80%, 해외에서 20%를 판매합니다.

고정주 / 입장권 1호 구매자
"(광주를)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생각하는 뜻에서, 잘 되게끔 하기 위해서 첫 구매자로 나왔습니다."

광주시는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 분위기를 이번 수영대회에서도 이어나가기 위해 북한에 수영 선수단과 응원단 참가를 요청했습니다.

조영택 / 세계수영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평화의 물결 속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어서 평화를 저희들의 이상과 가치로 여기고 준비를 해오고 있습니다."

세계 5대 메가 스포츠 대회인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오는 7월 1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 동안 열전에 돌입합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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