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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살해 30대 "인천에서도 80대 노부부 살해" 자백

등록 2019.01.07 11:51

수정 2019.01.07 12:46

노부부에 이어 자신의 아버지까지 잇따라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지난 2일 충남 서천군에 발생한 60대 남성 살해사건의 피의자로 아들 31살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10분쯤 서천군 장항읍 66살 B씨의 집에서 아버지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어제(6일) 오후 4시10분쯤 부산에서 머물던 A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숨진 A씨의 아버지는 흉기에 수차례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사실을 시인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이 인천에서 80대 노부부를 살해했다고도 자백했다.

경찰은 연쇄 살인사건을 저지른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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