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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이르면 내일 '6개 언어 레이더 동영상' 추가 공개

등록 2019.01.07 12:37

수정 2019.01.07 12:47

軍, 이르면 내일 '6개 언어 레이더 동영상' 추가 공개

국방부가 공개한 한일 레이더 갈등 반박 영상 / 연합뉴스

국방부가 광개토대왕함의 탐색레이더 가동 문제와 관련, 이르면 내일 일본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의 6개 외국어 자막 영상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가 이미 공개한 국·영문판과 함께 현재 제작 중인 6개 언어 자막 영상을 동시에 게재해 전 세계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리겠다는 취지다. 국방부는 6개 외국어 자막을 입힌 영상 초안을 이미 제작했고, 외교부 등 관련 부처와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6개 외국어 영상의 순차적 게시보다, 동시다발적으로 올리는 것이 전 세계 네티즌들에게 우리의 입장을 알리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앞서 영상을 통해 광개토대왕함이 일본 해상자위대 P-1 초계기를 겨냥해 비추지 않았다는 사실을 적극 설명했다.

지난 4일 공개한 한글·영어 자막 영상에서 “광개토대왕함은 정상적인 구조 활동 중이었으며 우리 군이 일본 초계기에 대해 추적레이더를 운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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