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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타나 유엔 北 인권보고관, 방한 활동 시작…11일 기자회견

등록 2019.01.07 14:31

킨타나 유엔 北 인권보고관, 방한 활동 시작…11일 기자회견

외교부 방문한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 연합뉴스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외교부 고위관계자와의 비공개 면담을 시작으로 4박5일간 방한 일정에 돌입했다.

킨타나 보고관은 외교부 청사를 찾아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과 만나 북한 인권 관련 상황 등을 논의 한 것으로 전해졌다.

킨타나 특별보좌관은 방한 기간 중 외교부, 통일부의 고위관계자와 탈북자들과을 만나고, 11일에는 기자회견도 예정하고 있다.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2004년 유엔 인권위원회 결의에 따라 설치됐다.북한인권 상황을 조사ㆍ연구하여 유엔 총회과 인권이사회에 보고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이번이 다섯 번째 방한으로 외교부는 오는 3월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할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 법원이 북한에 억류돼있다 혼수상태로 돌아온 직후 사망한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건에 대해 북한이 5억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하면서 그가 펜치와 전기충격기로 고문을 받았다고 평가한 것은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켰다.

지난 10월 방한에서는 킨타나 보고관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지만, 북한의 인권 상황은 변화가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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