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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이상문학상, 윤이형 '그들의 첫 번째와 두 번째 고양이'

등록 2019.01.07 18:32

수정 2019.01.07 18:36

제43회 이상문학상, 윤이형 '그들의 첫 번째와 두 번째 고양이'

제43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받은 소설가 윤이형이 7일 서울 중구 정동 한 음식점에서 열린 수상작 발표 기자간담회에 소감을 밝히고 있다. / 연합뉴스

제43회 이상문학상 대상에 윤이형(43)의 중편소설 '그들의 첫 번째와 두 번째 고양이'가 선정됐다.

이상문학상 주관사인 문학사상은 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수상작과 선정 배경을 발표했다.

이상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자기 주제를 해석하는 치밀한 서술 방식과 소설적 감응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또 "부조리한 삶과 고통을 견뎌내는 방식을 중편소설이라는 서사적 틀에 어울리게 무게와 균형을 갖춘 이야기로 형상화한 작품"이라며 "섬세한 언어 감각과 묘사를 통해 거두는 소설적 성취가 윤이형의 작가적 미덕이라는 데 주목했다"고 평가했다.

우수작으로는 김희선 '해변의 묘지', 장강명 '현수동 빵집 삼국지', 장은진 '울어본다', 정용준 '사라지는 것들', 최은영 '일 년' 등 5편이 뽑혔다.

시상식은 오는 11월에 열릴 예정이며 수상작품집은 21일 즈음 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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