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시가 저소득층을 위해 무료 급식소와 주택를 만드는 사업을 지난 5년동안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 사업을 하는 데, 시민들의 재능기부와 적극적인 후원이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하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사상구 강선대 행복마을입니다. 낡고 비좁았던 집 한 채가, 앞마당이 있는 새집처럼 탈바꿈했습니다. 부산시가 만든 무료 급식소 '갤러리 부엌'입니다.
"건강하세요"
부산시와 자원봉사자들이 40년이 넘은 주택을 리모델링해 만들었습니다.
강민주 / 건축 재능기부자
"벽을 허문다든지 대문을 없애고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낮은 턱을 만드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영도구의 비어있던 구유지에는 단층 다세대주택이 들어섰습니다. 저소득층 2세대가 다음달 입주합니다. 부산시는 지난 5년동안 이런 주택과 급식소 등 31곳을 만들었습니다.
이른바 'HOPE WITH HUG' 프로젝틉니다. 건축 전문가 27명이 재능을 기부했고 시민들이 8억 8천만원을 후원했습니다.
박근수 / 부산시 건축정책과장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하는 재능기부를 하셨고요, 지역건설사나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는 재원을 기부해서..."
부산시는 올해 저소득층을 위한 공간을 10곳 더 만들 예정입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