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뉴스9

'125억원 포수' 양의지 "NC 웃게 하겠다"

등록 2019.01.08 21:42

수정 2019.01.08 22:06

[앵커]
4년에 125억원, 파격적인 금액으로 NC 다이노스와 FA 계약을 한 양의지 선수가 공식적으로 NC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양의지의 첫 번째 목표는, 역시 우승이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타격이면 타격, 수비면 수비, '만능포수' 양의지의 야구 인생 2막이 시작 됐습니다. 이제는 NC맨이 된 양의지의 목표는 명확했습니다.

양의지
"144경기 팀 동료와 함께 해서 끝까지 시즌 마무리해서 전체 다 웃을 수 있는 한 해를 만드는게 제 목표인 것 같습니다."

이적 만큼 놀라 웠던 건 단연 파격적인 몸값입니다. 계약금 60억원, 연봉 65억원, 4년 총액 125억원의 초대형계약으로,  롯데 이대호 다음이자 역대 포수 최고액입니다.

그럼에도 NC 이동욱 감독, 소박한 기대치로 양의지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습니다.

이동욱
"성적이나 타율 홈런 부분들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도 건강, 두 번째도 건강..."

12년을 몸 담았던 친정팀 두산이지만, 이제는 반드시 잡아야할 난적이 됐습니다.

양의지
"팀을 옮겼기 때문에 NC 다이노스가 우승해 MVP 받게 해야죠."

지난 시즌 창단 첫 최하위로 체면을 구긴 NC, 새로운 구장에서 성적과 팬심을 모두 잡겠다는 각오를 밝혔는데, 그 중심에 '최고의 포수' 양의지가 섰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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