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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주택담보대출 4조 9천억 원 늘어…25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등록 2019.01.10 19:45

지난 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2년여 만에 가장 많이 늘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2월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은 4조 9000억 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6년 11월 6조 1000억원 증가 이후 25개월 만에 최대폭이다. 12월 기준으로 보더라도 증가액은 2015년 이후 가장 크다.

한은 관계자는 "전세자금 대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이 늘면서 잔금대출 발생 등의 요인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5조 4천억 원 증가해 DSR 규제 적용 등을 앞둔 지난 10월 7조 8천억 원의 높은 증가폭 기록 이후 두 달 연속 둔화됐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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