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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靑 행정관, 軍 인사자료 술집서 분실"…靑 "사실무근"

등록 2019.01.10 21:10

수정 2019.01.10 22:43

[앵커]
청와대 행정관의 군 인사 자료 분실 경위를 놓고 의혹이 해소되기는 커녕 연일 새로운 의혹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이 행정관이 담배를 피우다가 가방을 분실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었는데, 술집에서 가방을 잃어 버렸다는 새로운 주장이 나왔습니다. 청와대는 여기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말만 반복할 뿐 속 시원한 해명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동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인사수석실 정모 행정관이 담배를 피우다 자료와 출입증을 분실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잠시 담배를 피우기 위해 주차하다가 가방이 사라졌다는 청와대 해명과 달리, 자료 분실은 담배가 아니라 술 때문이었다는 새로운 주장이 나왔습니다.

김종대 의원
"잠깐 담배 피우려고 차에 가방 놔뒀다가 잃어버렸다. 이게 사실이냐고"

잃어버린 장소는 카페가 아닙니다.

정관용
"어디예요?"

김종대 의원
"술집이에요."

청와대가 김종대 의원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고, 담배를 피우다 분실한게 맞다고 거듭 해명했습니다.

김종대 의원 측은 술집은 아니지만, 담배를 피우다가 잃어버렸다는 청와대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전문술집이 아니었을 뿐 밥집 등 제 3의 장소에서 술을 마시다가 잃어버렸다고 했습니다.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 측도 정 모 행정관이 당시 배석했던 심 모 대령 등과 함께 술을 마셨다는 제보가 여러곳에서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당은 다음주에 국회 국방위를 소집합니다.

TV조선 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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