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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홍영표, 머리 빠지고 눈 핏줄 터져…얼마나 힘들었을까"

등록 2019.01.11 16:26

文대통령 '홍영표, 머리 빠지고 눈 핏줄 터져…얼마나 힘들었을까'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홍영표 원내대표.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와 만나 "홍영표 원내대표를 TV에서 보면 머리(카락)도 많이 빠지고 눈에 핏줄도 터진 모습"이라며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청와대에서 홍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원내지도부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은 "여소야대 상황인 데다 야당이 또 여러 당이어서 사안 별로 다 입장이 달라 그때그때 일일이 조정하고 합의하느라 쉽지 않았을 것 같다. 힘들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입법도 우리 욕심같진 않지만 성과를 내 주셨다"고 원내지도부를 향해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오찬은 홍 원내대표가 지난 연말 청와대 특별감찰반 민간사찰 의혹과 관련해 소집된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를 진행한 데 대한 노고를 격려하고 올해 입법과제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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