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TV조선 뉴스

김민재 데뷔골…한국, 키르기스 꺾고 아시안컵 16강행

등록 2019.01.12 11:08

수정 2020.10.05 12:20

김민재 데뷔골…한국, 키르기스 꺾고 아시안컵 16강행

김민재 선수 / 연합뉴스

[앵커]
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조별 리그 2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을 1-0으로 물리쳤습니다. 전반 41분에 터진 김민재의 헤딩골로 한국은 조 2위를 확보해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유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초반 대표팀은 키르기스스탄의 압박에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황인범과 황의조의 슈팅이 골망을 빗겨나갔고 이청용은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답답한 흐름에 숨통을 틔운 건 수비수 김민재였습니다.

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재의 헤딩슛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홍철이 올려준 공을 방향만 틀어 14경기만에 A매치 데뷔골을 만든 겁니다. 활력을 찾은 대표팀은 경기 후반 추가 골을 노렸지만 번번이 골대 불운에 시달렸습니다.

황의조의 헤딩이 크로스바를 맞았고 황희찬의 오른발 슈팅도 골대를 맞고 나왔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주축 수비수 이용이 경고를 받아 경고누적으로 중국전에 뛰지 못하게 됐습니다.

경기는 1대0 승리로 마무리됐지만, 슈팅수 19개에 득점은 1골에 그쳐 공격수들의 마무리 부족이란 숙제를 떠안게 됐습니다. 조별 리그에서 2연승을 거둔 대표팀은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오는 16일 대표팀은 골득실에 앞선 중국과 조별 리그 최종전에서 조 1위를 놓고 승부를 펼칩니다.

TV조선 유지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