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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보수 통합 위해 입당"…출렁이는 당권 구도

등록 2019.01.12 19:14

수정 2019.01.12 19:24

[앵커]
황교안 전 총리가 전당대회를 앞두고 '보수 통합을 위해 입당한다'고 했습니다. 차기 대권후보 여론조사에 상위를 지켜온 황 전 총리가 전대에 출마하게 되면 당권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정치부 김미선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우선 황 전 총리의 전당대회 출마 의지, 어느정도로 봐야합니까? 

[기자]
황 전 총리는 TV조선과의 통화해서 자신의 입당 자체가 "큰 의미있는 일”이라며 “당의 힘을 같이 모으자는 뜻”이라고 했습니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입당을 요청하고 기다리던 비대위 측에 황 전 총리가 먼저 연락을 해와 입당 의사를 밝혔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적극적이라는 얘기죠. 황 전 총리는 다음달 27일로 예정된 전대 출마와 관련해 확답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출마와 관련해서는 "당과 상의할 것은 아니다”고 말해 당이 나가라면 나가고 나가지 말라면 안나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판단에 따라 결정될 것이란 뜻으로 해석됩니다. 주변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전대 출마 가능성은 높아보입니다.

[앵커]
이른바 친박계로 분류됐던 전대 후보들의 경쟁 구도는 어떻게 달라질 것으로 보이나?

[기자]
범 친박계 후보로는 정우택, 김진태 의원, 그리고 김태호 전 지사 등이 꼽힙니다. 황 전 총리는 계파를 따지지는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범 친박계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네명 휴보들의 단일화 등 교통 정리도 관심입니다. 김태호 전 경남지사는 통화에서 황 전 총리 입당과 관련해 “당원들이 매우 고맙게 생각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에 맞서야 하는 어려운 시기에, 원탁테이블에 모두 참석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당원에 대한 도리“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진태 의원은 이른바 “선수끼리 제대로 경쟁해보자”며 전대 출마 의사를 공식화 했습니다.

[앵커]
비박계 후보군들로는 누가 꼽힙니까?

[기자]
오세훈 전 시장과 심재철 의원이 출마 의지를 확실히 하고 있고, 김무성 전 대표와 홍준표 전 대표도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오세훈 전 시장은 황 전 총리 입당과 관련해 “보수 단일 대오를 만드는데 도움이되고, 당의 대여 투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습니다. 또 통합을 이룬다면 입당을 하는 것이 바른 선택이라고 했습니다. 오 전 시장은 출마 발표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앵커]
누가 가장 유리해 보이나?

[기자]
현행 전당대회는 당원투표 7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하는 방식입니다. 최근 범야권 진영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황 전 총리, 오세훈 전 시장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황 전 총리는 당에 처음으로 들어왔고, 오 전 시장은 탈당을 한 뒤 복당을 했습니다. 당원들이 얼마나 지지할지는 두고봐야 알 수 있습니다. 결국 단일화가 이뤄지든 이뤄지지 않든 결국 친박계 유력 후보 한명과 비박계 유력 후보 한 명의 양자대결이 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현 단계에서 특정인을 거론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음에 나와서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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