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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설 명절 전 '임금체불' 집중 지도

등록 2019.01.13 15:39

고용노동부가 내일(14일)부터 설 연휴 직전인 2월 1일까지 3주에 걸쳐 '임금체불 예방을 위한 집중 지도기간'을 운영한다.

집중지도 기간 중에는 과거 임금 체불이 잦았던 사업장과 사회보험료 체납 사업장 등 임금 체불 위험이 큰 사업장 3만3000여곳을 선정해 사전 지도할 예정이다.

전국 47개 지방노동관서에서는 현장 관리체계를 운영한다. 관서별로 '체불 청산 기동반'을 꾸려 필요할 경우 바로 현장에 출동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지방노동관서 근로감독관은 휴일과 야간 임금 체불 신고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고용노동부는 지도기간 동안 일시적인 경영난으로 불가피하게 임금 체불을 한 사업주를 돕기 위해 '체불 사업주 융자 제도'의 이자율을 1%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또 체불 노동자 생활 안정을 위한 '임금 체불 생계비 융자 제도'의 이자율도 같은 기간동안 1%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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