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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시설 태양광 설비 고장 '수두룩'…가정용도 '관리 허술'

등록 2019.01.13 19:19

수정 2019.01.13 19:26

[앵커]
서울시가 공공시설 태양광 설비를 전수 조사했더니 고장이 수두룩하게 발견됐습니다. 가정용 태양광 설비도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신준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복지관 태양광 설비에 먼지가 수북히 쌓여있습니다. 전선은 빠져있고, 전원은 꺼져 있습니다. 건물 담당자는 문제가 없다고 보고했지만 서울시 점검 결과는 부적합이었습니다.

A 복지회관 관계자
"저희가 태양광 쪽만 전담하는 직원이 없다보니까 잘 몰라요. 월점검 그 전에도 했었는데, 이상 없음으로 다 체크를 했던 부분이었던 거예요."

서울시가 지난해말 공공시설 태양광 설비 770개 곳을 점검해보니 51곳이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사회복지시설 등 188개소만 다시 점검했더니 6곳 가운데 1곳 꼴로 문제가 발견됐습니다. 평소에 비전문가가 점검을 하다보니 고장이 나도 몰랐습니다.

서울시 관계자
"(보고를 받는 루트가 있습니까?) 그래서 그거를 저희가 올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아파트 미니 태양광 발전소는 사실상 점검 사각지댑니다. 태양광 미니 발전소를 설치한 아파트는 서울에만 7만 3천곳이 넘습니다.

서울시는 설치를 한 민간사업자에게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민간사업자는 사용자에게 우편이나 전화 등으로 고장 여부를 확인하는 게 전부입니다.

아파트 주민
"우편으로 왔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혹시 가지고 계신가요?)버렸죠."

서울시는 올해도 태양광 미니발전소 사업에 222억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신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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