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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 축제 13년 연속 100만 명 돌파…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록 2019.01.15 08:50

수정 2020.10.05 12:10

[앵커]
대표적인 겨울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가 벌써 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역대 최단기간에, 13년 연속 100만명 돌파 기록을 세웠습니다. 화천군은 올해 관광객 15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람들이 반소매 차림으로 물 속에 뛰어듭니다. 추위도 잊고 맨 손으로 산천어를 쫓습니다.

김순동 / 강원 화천군
"들어가니까. 다리에 감각이 없었어요. 그런데 정말 재밌었어요."

드넓은 얼음낚시터는 말 그대로 인산인해입니다. 산천어를 낚는 짜릿한 손맛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곽병민  / 강원 춘천시
"잘 잡히고, 고기도 굉장히 커서 손맛도 좋고 재미도 있습니다"

지난 5일 막을 올린 화천 산천어축제는, 개막 9일만에 관광객이 100만명을 넘었습니다. 역대 최단기록과 13년 연속 100만명 돌파 기록을 세웠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도 8만 2000여명이 다녀갔습니다.

오세빈 / 재단법인 나라 팀장
"외국인이 작년보다 거의 두배 이상 늘고 있고요. 지금 추세라면(역대 최다 176만명을) 넘을 것 같기도 해요."

화천군은 평일 3~5톤 정도 방류하던 얼음낚시용 산천어를 올해 15톤으로 늘렸습니다. 화천군은 또 평일 숙박 관광객에게 산천어 얼음낚시 무료 입장 혜택도 올해 새로 마련했습니다.

최문순 / 화천군수
"평일 낮 낚시나 밤 낚시, 주말 밤 낚시를 무료로 제공해 드리는 그런 혜택을 부여.."

화천군은 산천어축제가 끝나는 오는 27일까지 관광객 150만 명이 다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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