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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 간부가 음주운전 사고…시민에게 붙잡혀

등록 2019.01.15 10:19

현직 경찰 간부가 음주운전을 하며 차 두 대를 들이받아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경남경찰청 소속 A경정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경정은 지난 12일 오전 0시40분쯤 창원의 한 아파트에서 주차를 하다 앞차를 들이 받았다.

이를 목격한 뒷차 운전자가 따라오자 도망치며 다른 차 한 대를 또 들이 받았다.

A경정은 차를 놓고 달아나다 뒤쫓아 온 시민에게 붙잡혔다. A경정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13%였다.

A경정은 "대리운전을 해서 집 앞까지 왔는데 주차할 곳이 없어 대리운전 기사가 가고, 자신이 주차를 하다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또 "달아나지 않고 차 안에 그대로 있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 이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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