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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때문에…부친·노부부 살해한 30대 검찰 송치

등록 2019.01.15 13:56

충남지방경찰청은 오늘 아버지와 노부부를 연쇄 살해한 31살 A씨를 강도살인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8일 서천군 장항읍 주택에서 지인 34살 B씨와 함께 아버지 66살 C씨를 흉기로 찌르고, 질식시켜 숨지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출소 후 부친에게 사업자금 1000만원을 요구했다 거절당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도주 과정에서 인천의 80대 노부부를 살해한 뒤 신용카드와 현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공범인 B씨는 범행 현장에서 A씨의 아버지를 살해하고, 카드를 훔쳐 나오는데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알려준 대로 미리 범행 도구를 준비하고 증거를 인멸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씨의 구체적인 범행 가담 내용 등을 보강 수사해 B씨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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