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靑 주장 반박하며 반기 든 송영길…여권 내부 균열?

등록 2019.01.15 21:07

수정 2019.01.15 21:11

[앵커]
여당 중진 송영길 의원이 원전 문제로 연일 청와대와 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신한울원전 3·4호기 건설 재개 주장에 대해 청와대가 이미 끝난 얘기라고 잘라 말하자, 오늘 다시 원자력 발전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청와대의 일방통행에 반기를 든 셈이어서, 여권의 내부 균열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검토를 주장했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나흘 만에 SNS에 다시 글을 올렸습니다. 미세먼지의 주범인 화력발전을 줄여야 하는데 "이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원자력 발전은 공존할 수밖에 없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지난 2017년 공론화위원회의에서 이미 논의가 끝난 사항이란 청와대의 주장도 반박했습니다. 당시 공론화위에서 신한울 3·4호기 문제는 공식 의제가 아니었다는 겁니다. 상대방의 의견이 옳으면 수긍할 용기가 있을 때 민주주의가 가능하다고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원전 5기가 건설 중"이라며 "에너지 정책 전환 흐름은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도 앞서 "원전과 미세먼지는 관련이 없다"며 송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이해찬 대표의 비서실장인 김성환 의원도 지금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더 박차를 가해야 할 때라며 송 의원 주장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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