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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북한 생물학무기 위협 과소평가…고도화 돼 있어"

등록 2019.01.16 13:45

수정 2019.01.16 14:03

뉴욕타임스(NYT)가 북한의 생물학무기(Biological Weapons) 위협을 제기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15일 '북한의 덜 알려진 군사적 위협: 생물학무기'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군사전문가들은 북한의 '고도화됐지만 과소평가 돼 있고, 매우 치명적인 생물학무기'에 대해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생물공학 기술과 관련 장비 제조 기술을 배우려고 해외 연구자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북한과 해외 과학자들이 공동 저술한 최소 100건의 연구 발간물은 대량살상무기 개발과 같은 군사적 목적이 있으며, 이런 협력은 대북제재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는 전문가들이 인공위성 이미지와 북한의 인터넷활동 조사를 통해 북한이 생물공학과 세균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전략정보 회사인 '앰플리파이'(Amplyfi)가 3년 전부터 '항생제 내성' 등과 같은 용어에 대한 북한의 인터넷 검색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탐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첨단 유전자 및 세균 연구에 대한 북한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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