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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느니 차라리 교도소가 낫다"…'무전취식' 40대 노숙자 구속

등록 2019.01.16 14:42

부산 사상경찰서는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한 노숙인 47살 A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후 5시쯤 부산 사상구 모라동의 한 음식점에서 음식을 2만9800원 어치를 먹은 뒤 돈을 내지 않은 등의 혐의다.

A씨는 20여년 동안 노숙인 생활을 하면서 그동안 무전취식과 무임승차 관련 전과가 22번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라리 교도소에 들어가 있는게 낫겠다 싶을 정도로 배가 고파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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