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 36대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금강산 템플스테이 등 남북 불교 교류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원행 스님은 오늘 신년 기자회견에서 "2019년에는 남북 불교 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며 "금강산 신계사에서 템플스테이가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고, 지도법사 파견과 시설건립 문제도 사전에 충분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신계사는 금강산 4대 명찰 중 하나로, 2000년 6.15 공동선언 이후 남북 불교계가 공동으로 복원을 추진해 2007년 완공된 바 있다.
조계종은 다음 달 금강산에서 열릴 '새해맞이 민족공동행사'에서도 조선불교도연맹과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논의할 계획이다.
원행 스님은 지난해 논란이 된 조계종 혁신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율법 정신에 위배되지 않는 방향으로 선거제도를 민주적으로 개선해가겠다"며 이를 위해 '화합과 혁신위원회'. '문화창달위원회' 등을 발족해 종단의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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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행 스님, 금강산 템플스테이 남북 교류 추진
등록 2019.01.1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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