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전체

北김영철, 베이징 도착…오후 美 워싱턴행

등록 2019.01.17 15:49

北김영철, 베이징 도착…오후 美 워싱턴행

/ Reuters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미국 방문을 위해 17일 중간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김영철 부위원장 일행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평양발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한 뒤 귀빈실에 대기하던 전용차량 편으로 공항을 빠져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공항 귀빈실에는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가 마중 나왔고, 중국 측은 국빈용 차량을 제공하며 의전을 갖췄다.

김 부위원장은 주중대사관 등에서 휴식을 취한 뒤, 이날 오후 6시 25분에 워싱턴으로 출발하는 항공기에 탑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김 부위원장의 방미에는 지난 1차 미북정상회담과 마찬가지로 김성혜 통일전선부 실장, 최강일 외무성 북미국장 대행이 함께한다.

김 부위원장은 현지시간 18일 오전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고위급회담, 18일 오후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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