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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트럼프, 北 김영철 만난 뒤에 정상회담 공식 발표 가능성"

등록 2019.01.17 16:37

1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미북 고위급 회담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할 것으로 예정되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가져오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WP는 외교관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빠르면 금요일인 18일 김영철 부위원장과 만나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은 뒤 2차 미북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6월12일 1차 미북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 김영철 부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를 전달한 과정의 재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 김영철 부위원장은 한국시간 오늘 오후 7시 25분, 유나이티드 항공편으로 워싱턴에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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