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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원형보존 '동해안 GP' 문화재 등록 검토…"2월 현지조사"

등록 2019.01.17 16:40

정부가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 철수 대상 가운데 역사적 상징성을 고려해 원형 보존 중인 강원도 고성의 '동해안 GP'를 문화재로 등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7일 파악됐다.

이 동해안 GP는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 남측에 설치된 최초의 GP로, 북측 GP와는 580m밖에 떨어지지 않아 남북이 가장 가깝게 대치했던 곳이다.

육군 관계자는 이날 "문화재청이 지난 9일 동해안 감시초소를 문화재로 등록하기 위해 2월 중 현지조사를 실시하겠다는 협조 공문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육군은 유엔군사령부와 협의해 출입조치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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