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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혜원엔 '면죄부'·서영교엔 '자진사임'

등록 2019.01.17 21:09

수정 2019.01.17 21:14

[앵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오늘 오후 긴급 최고위원 회의를 소집해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손혜원 의원에 대해서는 투기 목적이 아니었다는 본인의 주장을 수용하기로 햇고, 재판 개입 의혹을 받는 서영교 의원은 원내수석부대표직을 스스로 사임하는 것으로 결론냈습니다.

최원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 "투기 목적이 없었다"는 손혜원 의원의 입장을 수용했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로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고 예산 지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나왔지만, 간사직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윤리심판원 회부도 고려하지 않습니다. 당차원에서 면죄부를 준 셈입니다.

이해식
"손혜원 의원이 상당 부분 보도에 대한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고 있고 추가적으로 본인이 강력하게 소명을 하고…."

재판 청탁 의혹을 받는 서영교 의원은 원내수석부대표직을 내놨습니다. 재판 개입 의혹의 사실 여부는 밝히지 않은 채 "사법개혁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자진 사임하는 형식을 취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사실상 징계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솜방망이 처벌로도 볼 수 없다"고 논평했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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