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뉴스9

"한파에도 이상무"…해군SSU, 겨울바다 수호 혹한기 맹훈련

등록 2019.01.17 21:35

수정 2019.01.17 21:45

[앵커]
겹겹이 껴입고 있어도 춥기만 한 이 한겨울에, 알몸으로 찬 바다에 뛰어드는 군인들이 있습니다. 해군 심해잠수 특수부대 대원들인데요 혹한기에도 아랑곳않는 훈련 모습을, 차정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바지 차림의 대원들이 힘찬 군가와 함께 연병장을 내달립니다. 찬바람에 온몸은 금세 벌겋게 달아오르고, 뜨거운 입김이 쏟아집니다.

이어진 입수훈련, 살을 에는 듯한 찬물샤워에 숙련된 대원들도 비명을 쏟아냅니다. 곧이어 망설임 없이 겨울 바다에 뛰어듭니다.

그냥 있기도 힘든 수온 6도의 차가운 바닷속에서 줄을 맞춥니다. 

"오와 열! 열 맞춰!"

물이 입속에 들어오지만 군가도 빠지지 않습니다.

구대현 / 작전보좌관
"물속의 온도는 대단히 차가웠지만 모든 일을 완벽히 완수하겠다는 책임감으로"

대원들은 실전처럼 잠수복을 착용하고 고무보트에 올랐고, 해상기동헬기를 이용한 조난자 구조훈련도 임무 완수했습니다.

"Deep sea diver!"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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