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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철수 시작' 시리아서 자폭 테러…미군 등 16명 사망

등록 2019.01.17 21:37

수정 2019.01.17 21:45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 철수 방침을 밝힌 시리아에서,,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해 미군 등 16명이 숨졌습니다. 이슬람국가 IS가 자신들 소행이라고 밝히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철군 결정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파로 붐비는 식당 앞. 갑자기 시뻘건 화염이 치솟습니다. 현지시간 16일 시리아 북부 만비즈에서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해 1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희생자 중엔 미국 군인과 민간인이 2명씩 포함돼 있어, 미군이 주도하는 국제동맹군을 겨냥한 걸로 보입니다.

사건 직후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철군을 선언한 지 약 한 달 만이자, 철수를 시작한 지 약 일주일 만에 벌어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지난달 19일)
"IS와의 싸움에서 이겼습니다. 그들을 물리쳤고 땅을 되찾았습니다. 이제 우리 군대가 집으로 돌아올 때입니다."

민주당은 트럼프 행정부의 시리아 전략 부재를 비난했습니다.

리처드 블루멘털 / 美 민주당 상원의원
"계획과 전략이 없는 섣부른 철수는 우리 군대를 위험에 빠지게 합니다."

공화당에서도 철군을 재고하라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린지 그레이엄 / 美 공화당 상원의원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에 대해 장기적인 안목을 가져야 합니다."

사건 직후 펜스 부통령이 "IS 격퇴가 이뤄졌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도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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