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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서영교-손혜원 '봐주기' 비판에 "충분히 책임 물어"

등록 2019.01.18 14:50

수정 2019.01.18 15:10

홍영표, 서영교-손혜원 '봐주기' 비판에 '충분히 책임 물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조선일보 DB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서영교 의원과 손혜원 의원에 대해 당 차원의 징계없이 봐주기 조치를 내렸다는 비판과 관련 "지금까지 확인된 사실관계를 가지고 당에서 판단을 내린 것"이라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에서 진행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충분하게 책임을 물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영교 의원의 원내수석부대표 사임에 대해서는 "단순 사보임이 아니고 원내수석으로의 소임을 내려놓은 것"이라며 "거기에 대해 충분하게 책임을 물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판결 보류를 결정한 손 의원에 대해서는 "언론 보도에서 투기라고 규정하는 데에 대한 사실관계를 저희가 쭉 (확인)해왔다"며 "그러나 현재까지는 투기를 목적으로 그런 일이 발생한 것은 아니라고 우리는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국민들이 공감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하면 단호한 조치를 취한다는 것이 당의 기본 원칙이다. 그런 원칙 하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확인한 것으로 (조치를) 했다"며 "최종적인 것은 앞으로 좀 더 보고 문제가 있으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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