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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잇단 '동생 그룹' 등장…방탄소년단 등 후광효과 노린다

등록 2019.01.19 19:38

수정 2019.01.19 19:51

[앵커]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에서 새로운 아이돌그룹을 공개했습니다. '방탄소년단 동생그룹'으로 불리며 데뷔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요즘 가요계에서는 이처럼 선배 그룹의 후광효과를 노린 이른바 '동생 그룹'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루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서울가요대상에서 3관왕을 차지한 방탄소년단, 처음으로 '후배 그룹'을 언급했습니다. 같은 소속사에서 6년 만에 야심차게 준비한 신인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 그룹은 데뷔 과정부터 특이합니다.

지난 11일부터 순차적으로 SNS를 통해 멤버 한 명씩 공개하며 신비주의를 고수하면서도 방탄소년단의 계보를 잇는 차세대 그룹임을 숨기지 않습니다. 소속사의 전략은 맞아 떨어졌습니다. 미국 빌보드에도 소개되고, 티저 영상은 벌써 유튜브 조회수가 천 만뷰를 기록했을 정도입니다.

걸그룹 트와이스 동생그룹도 4년 만에 데뷔합니다. JYP가 차기 걸그룹 데뷔를 공식화하자, 예상 멤버 이름이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처럼 최근 기획사에서는 선배 아이돌 그룹의 후광 효과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재근 / 대중문화평론가
"기존에 형성된 팬덤을 상당부분 안고 갈 수 있기 때문에 시장에 처음부터 안착할 수 있는 전략이다 라고..."

하지만 일각에선 선배 그룹과의 차별화에 성공하지 못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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