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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토종 애니메이션, 전통 강국 美-日 애니와 맞대결

등록 2019.01.20 19:38

수정 2019.01.20 19:45

[앵커]
한국 애니메이션이 전통 애니메이션 강자인 미국, 일본과 안방인 우리 극장가에서 진검 승부를 펼칩니다. 한미일 애니메이션은 각기 필승의 무기가 있는데요.

박소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견생역전'을 꿈꾸는 유기견의 모험. '언더독'은 국가대표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 제작진의 야심작입니다. 한국적인 애니메이션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제작에만 6년을 투자했습니다.

중국 실크로드영화제에서 베스트 애니상을 수상하고, 도쿄 애니메이션 어워드에 초청되는 등 한국 애니메이션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오성윤 / 감독
"한국 극장 장편 애니메이션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여기에 미국은 기술력을 앞세운 '주먹왕 랄프2'로 도전장을 냈습니다. 애니메이션 강국다운 화려한 CG는 기본. 실감나는 액션과 사운드는 실사 영화를 방불케합니다. 오감을 만족시키는 4DX 상영이 최대 강점입니다.

일본은 '손기술'로 승부합니다. '미래의 미라이'는 한땀 한땀 직접 그린 애니메이션입니다.

호소다 마모루 / 감독
"일본 애니메이션은 장르라는 수준을 넘어서서 표현력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지 않을까.. "

아날로그 애니메이션 특유의 감성이 한국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입니다.

성인들도 애니메이션을 즐기는 시대, 한미일 애니메이션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관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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