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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광화문 집무실 보류' 언급…"경제 엄중한 시기"

등록 2019.01.22 18:46

文대통령 '광화문 집무실 보류' 언급…'경제 엄중한 시기'

황광모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집무실 광화문 이전 공약과 관련해 "경제가 엄중하다고 하는 이 시기에 많은 리모델링 비용을 사용하고 이전에 따른 행정상의 불편과 혼란도 상당 기간은 있을 수밖에 없다"며 보류 배경을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런 것을 다 감수하고서라도 굳이 이전을 꼭 할 만큼 그것이 우선 순위가 있는 과제냐, 라는 점에 대해 국민께서 과연 공감해 주실지에 회의적인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이날 회의에서 김부겸 행전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청사 이전에 관한 보고를 받은 뒤 "광화문 시대 집무실 이전 공약은 일단 당분간은 조금 더 보류하고 적절한 시기에 다시 판단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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