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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간 한국당 "투전판 안 돼"…손혜원 "반전의 카드 있다"

등록 2019.01.22 21:20

수정 2019.01.22 21:24

[앵커]
자유한국당은 오늘 지도부가 대거 목포를 찾아 손혜원 의원 부동산 투기의혹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목포가 투전판이 돼서는 안된다"고 했고, 논란의 중심에 선 손혜원 의원은 "무엇이든 답하겠다"며 내일 목포에서의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최원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목포를 찾은 나경원 원내대표는 "목포의 노른 자위 땅 28%를 외지인이 차지하고 그 중 18%가 손혜원 의원 일가의 땅"이라고 했습니다.

나경원
"문화역사공원으로 복원하는 게 아니라 결국 외부에서 온 투기자들에 의해서 그들의 이익으로 돌아가는 그런 투전판으로 돼선 안된다"

나 원내대표는 "문화재 선정 과정과 예산 배정 과정에서 문제가 없는지 보겠다"고 했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임시회의를 열었습니다.

박인숙
"손 의원 관련사건이 명백한 실정법 위반임에도 야 3당만의 개의 요구로 회의가 이루어진 것은 민주당의 직무유기 탓"

금태섭 의원에 이어 여권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낙연
"여러 의문 제기되고 고발도 접수돼있으므로 잘못이 확인되면 법대로 대처할 것입니다."

손혜원 의원은 내일 목포로 내려가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입니다. "반전의 빅 카드가 있다"고 예고했던 손혜원 의원은 "폭로 대신 해명에 집중하겠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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