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뉴스9

황의조, 바레인전 '선제 골' 특명…교민 등 6천여명 현지 응원

등록 2019.01.22 21:42

수정 2019.01.22 21:49

[앵커]
잠시 뒤면, 우리 축구대표팀이 바레인과 아시안컵 16강 경기를 치릅니다. 두바이 현지에 있는 취재 기자가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출전 선수 명단이 발표됐을텐데, 어떤 전술로 나서게 됩니까? 

[기자]
네. 우리 대표팀은 약 1시간 전인 8시 30분 쯤,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예상대로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등 최정예 선수들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황의조가 4-2-3-1 전술의 원톱 공격수로 출전하고, 손흥민과 황희찬, 이청용이 2선에 자리 합니다. 부상으로 낙마한 기성용을 대신해 황인범이 중책을 맡아 경기를 조율합니다.

바레인이 '선수비, 후역습'을 펼칠 가능성이 큰 만큼, 대표팀은 빠른 시간 안에 선제골을 뽑아야 합니다. 황의조와 손흥민 등이 좋은 몸 상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또, 짠물 수비를 펼쳤던 수비진도 김민재, 김영권을 중심으로 4경기 연속 무실점에 도전합니다.

[앵커]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교민들도 경기장에 많이 왔다면서요?##

[기자]
네. 경기가 가까워지면서 우리 응원단도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태극기와 각종 응원 도구로 태극전사들에게 승리의 기운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응원단 규모는 바레인에 밀리지만, 하나된 힘으로 선수들에게 기운을 불러넣겠다는 각오입니다. 

조재진 / 인천 청라동
"손흥민 선수 오늘 경기 굉장히 잘했으면 좋겠고요, 부상없이 꼭 세 골 정도 넣었으면 좋겠습니다."

신현우·김은희 / 서울 원효로1가
"잘해 왔는데 과정도 그렇지만 결과도 우승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두바이 현지 교민과 한국에서 온 원정 응원단까지 약 6000여 명이 열띤 응원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현지 기온은 섭씨 22도로 경기하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지금까지 두바이 라시드 경기장에서,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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