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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제국 수호신' 리베라, 역대 첫 만장일치 명예의전당 입회

등록 2019.01.23 17:11

'악의제국 수호신' 리베라, 역대 첫 만장일치 명예의전당 입회

마리아노 리베라 / AP

'철벽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가 메이저리그 새 역사를 썼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오늘 2019 명예의전당 입회 투표를 열었다. 리베라는 투표인단 425명의 표를 모두 받아 만장일치로 명예의전당에 입회한다. 만장일치는 투표 시작 8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리베라는 설명이 필요 없는 역대 최고 마무리 투수다. 1995년 데뷔해 2013년 은퇴했다. 뉴욕 양키스에서만 19년을 뛰었다. 악의 제국을 이끌었고, 같은 기간 5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역대 최다 세이브(652개)를 기록했다. '악마의 커터'를 주무기로 1173차례나 타자들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리베라는 첫 도전 만에 메이저리그 전설로 등극했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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