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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목포 기자회견서 의혹 해명…"목숨 걸고 싸울 것"

등록 2019.01.23 17:51

수정 2019.01.23 18:02

무소속 손혜원 의원은 23일 목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동산 투기 등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손 의원은 이날 전남 목포의 폐공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자신을 향한 의혹에 "목숨 걸고 싸울 것"이라면서 이해충돌 문제, 국립중앙박물관을 상대로 한 인사 교류 압박 의혹에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손 의원은 반성 없는 어설픈 변명이 의혹만 키운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논평에서 "목포까지 가서 새로울 것 없는 변명만 반복한 것인가, 오만방자의 끝"이라며 "문재인 정권에 만연한 청와대와 여당의 권력 남용을 근절하기 위해서라도 특검과 국정조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도 구두논평에서 "목포에서 나전칠기박물관 건립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 외에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이 나온 게 없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목포 간담회와 관련한 공식 언급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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