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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김무성도 출마 '들썩'…판 커지는 한국당 전당대회

등록 2019.01.23 21:35

수정 2019.01.23 21:42

[앵커]
최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오세훈 전 시장, 황교안 전 총리가 활동의 보폭을 넓히면서 자유한국당 당권 경쟁 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내일 출마 여부를 밝힐 예정이고, 홍준표 전 대표는 영남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내일 당대표 출마 여부를 발표합니다. 당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며 황교안 전 총리를 겨냥했습니다.

김병준
"당이 미래로 가느냐, 과거로 회귀하느냐 그런 문제고"

김무성 전 대표도 황교안 전 총리나 홍준표 전 대표가 출마한다면 자신도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김무성
"(황교안) 전 총리가 뛰어들어 반작용으로 홍준표 전 대표도 나올 것 같고, 김병준 비대위원장도 고민을 하는 것 같은데"

홍준표 전 대표는 주호영 의원,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영남 후보 단일화를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남 대표'라는 명분으로 당대표 경선에 뛰어들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안상수 의원은 "대선주자는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면 안된다"는 격파 시범을 보이며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안상수
"대권 주자들은 비켜주세요. 반드시 총선 승리를 이끌 당 대표와 지도부를 구성해야 합니다"

김진태 의원은 지지자들을 결집시켜 세를 과시하며

김진태
"당 대표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문재인 퇴진 투쟁에 나서겠습니다."

정우택, 심재철 의원도 곧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출마를 저울질했던 김태호 전 경남지사는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TV조선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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