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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의원 폭행 피해 가이드 측, 500만 달러 고액소송 진행

등록 2019.01.25 10:17

수정 2019.01.25 13:40

예천군의원 폭행 피해 가이드 측, 500만 달러 고액소송 진행

박종철 예천군의원 / 연합뉴스

경북 예천군의회 해외 연수 중 폭행을 당한 가이드 측이 박종철 의원 등에 대해 500만 달러(약 56억 원) 상당의 고액 소송을 진행한다.

변호를 맡은 '로우 와인스틴 & 손 로펌'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의원 등에 대해 고액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임을 밝혔다.

액수는 최소 200만 달러 이상을 예고했다. 이 로펌은 이날 밤 공문을 통해 손해배상 청구액을 '500만 달러 이상'으로 정했다며 액수를 정정했다. 손해배상 청구 대상은 주먹을 휘두른 박 의원과 이를 방조한 군 의원, 예천군의회 등이다.

로펌 측은 "캐나다 사법 당국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고, 결과에 따라 형사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며 "의뢰인이 입은 육체적, 정신적, 징벌적 피해를 보상받기 위한 민사소송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박 의원은 가이드를 우발적으로 때린 것이 아니라 2~3회 가격해 피가 흘렀다고 설명했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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