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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청와대서 양대노총 위원장 만난다

등록 2019.01.25 10:38

文대통령, 오늘 청와대서 양대노총 위원장 만난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과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을 면담한다.

문 대통령과 양대 노총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민주노총이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 합류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탄력근로제 확대에 반대하며 경사노위에 불참해온 민주노총은 그동안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해왔다. 민주노총은 오는 28일 열리는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합류 여부를 다시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미 합류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상황이지만 민주노총 내부의 '합류 반대파'를 설득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열린 경사노위 출범식에서도 "이른 시일 내에 참여해 주길 희망한다"며 "민주노총의 참여야말로 노동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언급해 이날도 민주노총의 합류를 거듭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 위원장은 경사노위의 핵심 쟁점인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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