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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차량절도범 될 뻔'…남의 차 타고 대리운전 귀가한 30대

등록 2019.01.25 11:14

술에 취해 대리운전 기사를 부른 30대 남성이 다른 사람의 자동차를 타고 귀가했다가 차량 절도범으로 조사를 받았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22일 밤 11시 25분쯤 광주 북구 신용동 먹자골목에서 남의 차를 타고 귀가한 A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차량도난 신고를 받은 경찰이 CCTV를 추적한 결과, 사건 당일 A씨가 대리운전 기사와 도난차량을 타고 떠나는 장면이 포착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차와 색과 차종이 똑같은 다른 사람의 차를 혼동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술이 깬 뒤 차가 뒤바뀐 걸 알고 자진신고 한 점과, 피해자가 처벌 의사가 없는 것을 참작해 사건을 내사 종결하기로 했다. / 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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