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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대표팀 감독에 '伊 출신' 라바리니…첫 외국인 감독

등록 2019.01.25 17:01

女배구대표팀 감독에 '伊 출신' 라바리니…첫 외국인 감독

 

새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에 이탈리아 출신 스테파노 라바리니(40)가 선임됐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오늘 여자배구대표팀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이탈리아 출신 스테파노 라바리니 미나스테니스 클럽(브라질) 감독을 선임했다. 여자배구는 물론 사상 첫 배구대표팀 외국인 감독이다. 임기는 올해 8월 열리는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까지로, 출전권을 확보하면 내년 도쿄올림픽까지 지휘봉을 잡게 된다.

라바리니는 16세였던 1995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이탈리아와 독일 여자청소년대표팀 코치를 역임했다. 2003년과 2007년 유럽청소년선수권에서 이탈리아가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일조했다. 또 세계적인 명장으로 꼽히는 랑핑, 지오바니 귀데티 감독 밑에서 코치로 일했다.

특히 미나스테니스를 이끌고 참가했던 2018 FIVB 세계클럽선수권에서 김연경의 현소속팀 엑자시바시를 꺾고 결승에 진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협회는 2월 중 계약을 마무리하고, 새 코칭스태프를 인선할 계획이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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