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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논란' 속…민주당 지지율 40%선 무너져

등록 2019.01.25 17:20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6주 만에 40%선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5일 발표한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3%p 하락한 37%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도가 40%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둘째주 36%를 기록한 이후 6주 만이다.

지난 20일 탈당한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서영교 의원의 재판 거래 의혹 등 논란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자유한국당은 전주보다 2%p 상승한 18%를, 정의당은 10%(2%p 상승), 바른미래당은 7%(1%p 하락), 민주평화당은 1%, 무당(無黨)층은 26%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p 하락해 46%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45%, 의견 유보는 9%였다.

긍정 평가 이유(460명, 자유응답)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24%),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외교 잘함'(이상 10%),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8%), '대북/안보 정책'(5%),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 '전 정권보다 낫다',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이상 4%), '경제 정책'(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453명, 자유응답)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4%), '대북 관계/친북 성향'(11%),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5%), '최저임금 인상'(4%),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신뢰할 수 없음/비호감', '서민 어려움/복지 부족'(이상 3%) 등이다.

이번 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605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2명이 응답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7%였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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