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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사냥개 투입해 '살인 멧돼지' 포획…"마주치면 자극하지 말아야"

등록 2019.01.25 21:24

수정 2019.01.25 21:49

[앵커]
멧돼지 공격으로 주민 1명이 숨지는 일까지 발생하자, 대대적인 포획 작전이 펼쳐졌습니다. 일단 사람을 공격한 것으로 추정되는 맷돼지는 잡았습니다. 겨울철엔 배고픈 멧돼지가 인가에 출몰하는 경우가 많은데, 멧돼지와 마주치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심철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사냥개들이 수풀을 헤치며 냄새를 쫓습니다. 야생 생물 관리협회원 20명은 멧돼지 흔적을 찾습니다. 3개조로 나눠 봉화산 등을 정밀 수색했습니다.

"돼지가 비빈 거, 등을 비빈 거. 이건 금방 생겼는데, (최근에?)네 이건 며칠 안됐네요."

수색을 시작한 지 3시간, 몸길이 170cm의 멧돼지가 사살됐습니다.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수컷입니다.

김홍기 / 경북 야생생물관리협회
"(이빨은) 칼하고 똑같아요. (사람이 공격당하면)치명상이 되죠."

사살된 멧돼지 몸에는 최근에 생긴 상처가 발견됐습니다. 숨진 65살 노모씨가 몸싸움을 하다 입힌 상처로 보입니다.

안성모 / 경북야생생물협회
"다른 돼지 흔적이 없으니까, 발(크기)자체나 우리 경험으로 봤을 때 그 돼지가 확실하다..."

지난 23일에도 부산 아파트에 멧돼지가 나타나 차를 부수고 달아났습니다. 겨울철에는 멧돼지가 먹이를 구하러 마을까지 내려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멧돼지를 만나면 끝까지 행동을 지켜봐야 합니다.

윤희운 / 경북야생생물협회
"주시하면서 뒷걸음질로 해서 조용하게 빠져 나와야죠."

또 멧돼지를 향해 소리지르는 등 자극하는 행동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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